기록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


2023년, 조금다른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작업한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접근성 아카이빙 콘텐츠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가 비마이너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6편의 글 콘텐츠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아키비스트의 역할을 맡아주신 기획자 조소담님과 오늘의 풍경(신인아, 백희원, 이하경, 김소라)팀의 시선으로 생생히 기록되었는데요.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접근성 작업의 최초 기획 단계부터 실행 및 마무리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누구나 읽어보실 수 있도록 상세하고 친절하게 담았습니다.

정답이 없는 것만 같은 수많은 난관(?) 속에서 자신만의 방법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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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기획 및 아카이빙*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조윤지
조금다른주식회사 이충현, 김혜진, 소재용
조소담(아카이빙)
오늘의 풍경(아카이빙) 신인아, 백희원, 이하경, 김소라
디자인
오늘의 풍경

  • 연분홍 배경의 세로로 약간 긴 정사각형 포맷. 상단 중앙에는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라고 적혀있다. 그 아래로 3개의 이미지가 있다. 첫 번째 이미지설명. ‘다양한 상태와 모양의 몸들: 흑백 일러스트. 검은 배경 위에 제각기 둥글거나 각진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좌측 상단부터 지팡이를 짚은 캐릭터, 수어로 대화하는 캐릭터, 입 없이 서 있는 캐릭터, 휠체어를 타는 캐릭터, 립뷰마스크를 쓴 캐릭터, 안내견과 함께 있는 캐릭터가 있다.’ 두 번째 이미지 설명. ‘검정색 극장. 관객석을 뒤로 두고 화면 중앙에 휠체어를 탄 사람이 웃고 있다. 그의 좌우로 당신을 위한 당연한 좌석이라는 텍스트. 화면 우측에 수어통역사가 통역 중이다. 세 번째 이미지 설명.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 글 콘텐츠 목차 이미지’
  • 연분홍 배경의 세로로 약간 긴 정사각형 포맷. 상단 좌측에는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라고 작게 적혀있다. 그 밑으로 텍스트. ‘① 누구나 올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까지’. 그 밑으로 텍스트. ‘원활한 접근성 작업을 위한 ‘조금다른 주식회사’의 제안! 배리어프리의 본질은 단순히 기능적으로 배리어프리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와 무관하게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 있습니다. 기능적 편의를 기본으로 하되 배리어프리가 미학적인 창작의 시도이기도 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 연분홍 배경의 세로로 약간 긴 정사각형 포맷. 상단 좌측에는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라고 작게 적혀있다. 그 밑으로 텍스트. ‘② ‘듣는 포스터’, ‘만지는 무대’… 배리어 위에 다시 쓴 것’ 우측에는 이미지. ‘안내보행을 위한 사전설문: 관객과 현장 안내보행을 하기 위한 사전 소통 과정을 나타내는 순서도가 흑백의 이미지와 글씨로 제시되어 있다. 이동지원 중 안내보행이 필요한 경우에도 다양한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준다.’
  • 연분홍 배경의 세로로 약간 긴 정사각형 포맷. 상단 좌측에는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라고 작게 적혀있다. 그 밑으로 텍스트. ‘③ 접근성 기획을 하다 보면 마주치는 질문들’. 그 밑으로 텍스트. ‘6.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어디까지 설명할 것인가? 작품의 감상이란 언제나 해석의 여지라는 공간을 비워두고 일어나는 일이다. 접근성 기획을 하며 답 없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는, 이것이 관객에게 작품을 어디까지 노출할 것인지 결정하는 창작의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었는지의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는 있다. 알아야 할 것을 충분히 알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무언가를 즐기기 위한 최소 조건이다.’
  • 연분홍 배경의 세로로 약간 긴 정사각형 포맷. 상단 좌측에는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라고 작게 적혀있다. 그 밑으로 텍스트. ‘④ 모두를 위해 다양한 입장을 조율하는 일’ 그 밑으로 이미지. ‘SPAF 접근성 기획 주체들: 여러 주체들의 관계를 표기한 관계도다. 각 주체들은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다. 검은색 동그라미는 접근성 기획 협력 주체이고, 흰색 동그라미는 접근성 기획 실행 주체이다. 이 관계도를 통해 축제 접근성 운영을 위해서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조율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 연분홍 배경의 세로로 약간 긴 정사각형 포맷. 상단 좌측에는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라고 작게 적혀있다. 그 밑으로 텍스트. ‘⑤ 접근성 이어 말하기: 관객의 경험’ 그 밑으로 좌측에는 이미지, 우측에는 텍스트가 있다. 이미지 설명 ‘웃음 속에서 혼자 웃지 못하는 관객: 흑백 일러스트. 왼쪽과 아래에 배치된 네모 캐릭터들은 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오른쪽 위에 있는 둥글둥글한 주인공 캐릭터는 웃고 있는 네모들을 바라보며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텍스트 설명 ‘1. 모르는데 어떻게 웃어요 (김은주┃31세┃서울시 성북구 거주) 연극을 관람할 때 가장 난감한 순간을 꼽자면 주변에 앉은 관객들이 웃을 때다. 말장난을 하는 대사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경우 나는 같이 웃지 못한다. 배우가 우스꽝스러운 의상을 입고 나왔다는 것을, 웃음을 유발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을 알 방도가 없다. 무대의 시각적인 연출 요소를 별도로 묘사하는 ‘음성해설’을 갖춘 공연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 연분홍 배경의 세로로 약간 긴 정사각형 포맷. 상단 좌측에는 ‘공연장을 배리어프리＇하기＇라고 작게 적혀있다. 그 밑으로 텍스트. ‘⑥ [대담] 끈질기게,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그 밑으로 텍스트.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접근성의 기본치를 올리기. 조윤지: 제 키워드는 ‘기본’. 축제가 보장하는 기본 접근성 수준을 올리고 싶었다. ‘SPAF는 이 정도는 꼭 한다’라는 기본 수준을 만들어서,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장애인 관객에게 안정감을 주기를 바랐다. 장애인 관객이 없을 때에도 접근성 테이블을 운영한 것이 그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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